[독자편지]임효빈/주택가 차고앞에 버젓이 주차

  • 입력 1999년 12월 23일 16시 23분


내가 사는 곳은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이 밀집한 지역인데 폭 4m의 소방도로로 사람과 차량이 분주하게 오간다. 저녁이면 주차경쟁이 치열해 불이 나도 소방차 출입이 불가능할 정도이다. 97년 큰 마음 먹고 500여만원을 들여 차고를 마련했다. 그러나 차고 앞에 다른 차들이 주차를 하는 바람에 차가 기동을 못할 때가 많다. ‘차고앞 주차금지’라고 쓴 표지도 세워놓았으나 허사고 쪽지를 써 주의를 주기도 하지만 마찬가지다. 파출소를 통해 차주를 찾아 전화도 해보곤 하지만 야단법석도 한두번이지 지쳤다. 차고 앞에 주차한 차량은 견인할 수 있게 하든지, 돈 들여 마련한 차고가 애물단지가 되지 않도록 확실한 조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

임효빈(대전 중구 사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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