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정정숙/국민연금관리공단의 불친절 전화

  • 입력 1999년 12월 23일 16시 23분


은행계좌에서 자동이체하는 국민연금이 빠져나가지 않아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전화를 하자 지로용지를 보내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지로용지는 오지 않고 연체료만 늘어갔다. 석달동안 한달에 두번씩 전화를 해도 매번 대답만 할 뿐 용지가 오지 않았다. 이달에도 전화를 했더니 한 직원이 “전화만 하지 말고 직접 나와 가져가면 되지 않느냐”며 짜증을 내는 것이었다. 기가 막혀 “전화받으시는 분의 이름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더니 “이름은 알아서 무엇하냐”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신문 방송을 통해 많은 돈을 들여 광고를 하고 있는데 직원들이 이렇게 불친절 한 마당에 광고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묻고 싶다.

정정숙(주부·인천 남동구 논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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