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주력생산품의 하나인 크린룸은 생산시설에 먼지가 스며들지 않게 하는 장비로 반도체와 LCD 생산라인에는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품목이다.
또 이달초 미국 PRI와 반도체 웨이퍼 스토커시스템의 주문자생산방식(OEM)계약을 체결했다. PRI는 반도체 공정자동화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것.
미국에서 반도체와 반도체장비 관련 종목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하는데 힘입어 코스닥시장에서 반도체 장비업체의 주가가 오르는 것과 같은 부수적인 과실을 딸 가능성도 높다는 것.
사상 최고수준의 공모가(액면가 5000원 환산기준)를 기록한 주성엔지니어링이 24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개시되는 것과 맞춰 반도체 장비 종목군으로서 동반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흑자로 전환하고 내년에는 매출 1000억원과 당기순이익 80억∼90억원이 목표라는게 회사 주식담당자의 설명. 이는 반도체가 호황이었던 97년과 비슷한 수준.
대우증권 전병서부장은 “신성이엔지와 같은 업체의 수익은 세계 반도체업계의 경기순환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진기자> 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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