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방송 해설자로 새 인생을 설계한다.
박노준은 22일 인천방송(iTV)과 1년 정식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박찬호가 등판하는 경기를 포함,미국 메이저리그의 해설을 맡기로 했다.메이저리그 해설가로 발탁된 이유는 미국 프로야구에 관한 해박한 지식때문.
박노준은 97년 쌍방울에서 현역생활을 마친뒤 2년간 미국무대에서 선진야구의 경험을 쌓았다.
98년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지도자수업을 받았고 올해는 뉴욕 메츠에서 마이너리그 싱글A와 더블A팀의 작전 및 주루를 담당하는 정식코치로 활약했다.
박노준은 “야구중계는 평소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며 “선수들의 뒷얘기,다치지 않고 오래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 등 미국야구에서 경험했던 것들을 팬에게 자세히 알려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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