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는 23일 엑스포스에 이라부를 내주고 마이너리그 유망주 3명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롯데 마린스시절인 93년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최고시속 158㎞를 기록,일본프로야구에서 가장 빠른 공을 기록한 이라부는 97년 양키스와 1280만달러(약 153억원)에 4년계약으로 입단했다.
데뷔 해에 5승4패,지난해 13승9패에 이어 올해도 11승7패 평균자책 4.84의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조지 스타인브레너 양키스구단주의 미움을 받는 등 구단과 사이가 안좋았다.
게다가 올 월드시리즈 3차전에 등판,4와 3분의2이닝동안 7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뒤 트레이드시장에 나왔다.
<김상수기자·뉴욕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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