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집계한 99년 베스트셀러 1위는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어수선한 세상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점이 독자를 사로잡았던 것으로 보인다. 팔다리가 없이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일본 젊은이의 이야기 ‘오체불만족’도 용기를 준 책. 올해의 베스트셀러는 이처럼 평화와 용기를 주는 책들, 그리고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 책들이었다.
〈이광표기자〉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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