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군대 안간다" 장기매매 유인

  • 입력 1999년 12월 26일 21시 08분


▽…서울경찰청 형사과는 26일 신장을 팔면 돈도 벌고 군대도 가지 않는다고 유인해 장기매매 희망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안모씨(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안씨는 98년 6월부터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지하철역 화장실에 장기매매를 알리는 스티커를 붙여놓고 대학생 김모씨(20)에게 “신장을 팔면 1200만원을 벌고 군면제 판정을 받는다”며 유전자검사비 명목으로 10여만원을 받는 등 지금까지 135명으로부터 2300여만원을 챙긴 혐의….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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