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는 26일 홈경기로 벌어진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공룡센터’ 샤킬 오닐(32점)과 글렌 라이스(25점)의 활약으로 샌안토니오를 99―9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최근 16게임에서 15승1패의 무서운 기세를 보이며 23승5패로 NBA 최고승률을 이어갔다.
레이커스는 71―73으로 뒤진 4쿼터 초반부터 오닐이 7점을 넣고 코비 브라이언트(18점)가 3점슛을 꽂아넣어 종료 5분전 85―77로 달아났다.
올해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LA에 4전승을 거뒀던 샌안토니오는 공수의 핵인 팀 던컨(28점)이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반칙으로 물러나 LA에 올시즌 첫 판을 내줬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레지 밀러(26점)의 분전으로 동부콘퍼런스의 맞수 뉴욕 닉스를 101―90으로 제압, 71년 유타전 패배이후 28년만에 성탄절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인디애나는 17승9패로 중부지구 단독선두.
〈장환수기자·로스앤젤레스외신연합〉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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