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 따르면 식물병원에는 임업연구사 등 전문가 6명이 근무하며 시민들이 발육상태가 부실하거나 병든 나무와 풀 꽃 분재 등을 가져오면 적절한 치료방법을 알려주거나 양묘방법을 지도해준다.
또 병원측은 시민들이 가져온 풀과 나무 등의 생육상태를 점검한 뒤 장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해당 나무 등을 맡아 정상으로 회복될 때까지 무료로 보살펴 준다는 것.
임업시험장 관계자는 “시민들이 나무 한그루나 풀 한포기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 식물병원을 개설키로 했다”며 “매달 두차례씩 초목관리를 주제로 한 무료강좌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053―642―4100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