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김용환 "약속 지키지 않은 것은 국민에 대한 도전"

  • 입력 1999년 12월 29일 20시 23분


▽독일이 경제대국이지만 정치적으로는 난쟁이라는 낡은 이론은 90년 독일 재통일과 함께 사라졌다(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 28일 TV기자회견에서 유럽이 단결해 미국에 대항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은 국민에 대한 도전이며 약속을 지켜내지 못한 것은 권력에 대한 굴종이다(김용환 의원, 29일 자민련을 탈당하고 신당창당을 선언하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새 천년의 햇빛을 나눌 수 없어 아쉽지만 남극의 경이로운 자연과 함께 어제를 돌아보고 내일을 설계하는 것은 남다른 추억이 될 것 같다(곽재일 남극 세종기지 연구원, 29일 전자우편을 통해 밝힌 신년 소감에서).

▽그의 출마는 일당독재 체제를 굳히려는 새로운 형태의 쿠데타다(페루의 민주포럼과 기독인민당 등 야당 대표들, 28일 알베르토 후지모리 대통령의 3선 출마는 위헌이라고 반발하며).

▽이념보다는 나라를 잘살게 하고 부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국민회의 이만섭 총재권한 대행, 29일 지금은 보수나 혁신을 따질 시기가 지났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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