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소식]회원권값 보합세 전망

○…회원권시장은 조용한 연말을 맞고 있다.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신고’에 따라 고가대의 오름세가 덜미를 잡힌 상황.

상대적으로 소외종목이었던 중저가대의 거래가가 소폭 상승.

매도물량이 적고 매수세도 약한 전형적인 보합세장이 이어지고 있는데 특별한 변수가 나타나지 않는한 부진한 거래량은 신년초까지 이어질듯.

레이크사이드와 신원 레이크힐스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리아(주주)와 서울 등 그동안 보합세를 보였던 종목들은 적극적인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반대로 화산과 송추 아시아나 등의 상승세는 주춤.

대망의 2000년에 과연 회원권 시세는 어떠한 변화를 보일것인지에 대해 아직은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기는 힘든 상황.

하지만 회원위주의 클럽운영과 투명한 회원관리,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는 골프장들은 큰 폭의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에이스회원권거래소 제공)

…뉴서울CC(경기 광주)가 동계휴장(1.10∼2.2)이후 개장부터 입장요금을 후불로 받는다. 이번 휴장기간에는 남녀탈의실 바닥의 낡은 부분과 욕탕샤워기와 형광등을 교체할 예정. 한편 전용사이트(www.yescall.co.kr/newseoulcc)를 클릭하면 예약과 요금제도, 교통안내가 제공된다.

…‘주말부킹을 보장한다’는 모집광고를 보고 회원권을 구입한 회원들이 골프장측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잇따라 민사소송을 제기해 파장이 일고 있다. 강촌CC의 회원 4명이 입회금 반환소송을 서울지법에 제기한 상태. 이에 골프장측은 대부분의 회원들의 원하는 부킹시간대가 휴일 오전에 집중돼 부킹에 차질이 있었지만 최대한 공정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맞서 판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