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스카프 멋쟁이가 되는 법

  • 입력 2000년 1월 1일 17시 08분


최근 CF ‘018 다쳐 시리즈’로 주가가 치솟고 있는 탤런트 김정은. 연기자로, 진행자로 종횡무진 방송가를 누비고 있는 그는 ‘센스있게 옷을 입는 연기자’로 소문나 있다. “상황에 맞게 옷을 입기 때문일 거예요.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옷입는 스타일이 다르거든요. MBC 일일극 <날마다 행복해>에서는 콧대높은 ‘악역’인만큼 눈에 띄는 정장을, SBS 시트콤 <행진>에서는 발랄하고 깜찍한 스타일을, 일요일밤 SBS 버라이어티쇼 <원더풀 투나잇>에서는 진행자로서 품위를 잃지 않는 옷차림을 하려고 노력하지요.” 일주일 내내 카메라 앞에서 각기 다른 분위기의 옷차림을 해야 하는 그녀는 소품을 적절히 활용해 같은 옷이라도 전혀 다른 옷처럼 보이게 하는 패션 감각을 발휘한다. 그녀의 이같은 감각은 탤런트가 되기 전 미술학도(건국대학교 공예과 휴학중)였다는 이력과도 무관하지 않다. “스카프는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고 우아한 멋을 자아내는 소품이죠.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스카프를 몇 장씩 가지고 있으면서도 연출하는 방법에는 서툰 것 같아요. 의상의 재질이나 용도에는 상관없이 스카프를 선택하는 것도 문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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