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신중 한 사람인 박팽년의 후손으로 1907년 경북 달성에서 태어난 박여사는 1926년 이병철 회장과 결혼, 슬하에 3남5녀를 뒀다. 이중 장남인 맹희씨의 장남 이재현씨가 제일제당 그룹을 이끌고 있고 2남 창희씨(91년 작고)의 장남 재관씨는 새한그룹, 3남인 건희 회장이 삼성그룹을 이끌고 있다. 또 장녀 인희씨가 한솔그룹 고문을 맡고 있으며 5녀인 명희씨는 신세계회장을 맡고 있다.
박여사는 특별한 대외활동 없이 평생을 내조에만 전념해왔으며 말년엔 장충동 맹희씨 일가에서 머물러왔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경기 용인 에버랜드내 가족묘지. 빈소는 삼성 서울병원 영안실 1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시간 미정)로 예정됐다. 삼성서울병원 영안실 02―3410―6926.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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