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집 봐주다 피아노 팔고 줄행랑

  • 입력 2000년 1월 3일 20시 12분


▽…부산 중부경찰서는 외출한 이웃의 집을 봐주다가 생활정보지에 난 ‘중고 피아노를 구입한다’는 광고를 보고 그 집에 있던 피아노를 팔고 달아난 황모씨(23)에 대해 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황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이웃에 사는 최모씨(41·중구 영주동)의 부탁을 받고 집을 봐주던중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연말 유흥비를 마련하려는 욕심에 300만원짜리 피아노를 30만원을 받고 중고 피아노점에 팔아 넘긴 뒤 달아난 혐의….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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