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CNN권고 코디법]캐주얼 출근 복장 "튀지않게…"

  • 입력 2000년 1월 3일 20시 12분


출근을 물론 입사면접에서도 자유복장을 허락하는 직장이 느는 요즘. 간편하면서도 상사의 눈살을 찌푸리지 않게 하는 캐주얼 복장은 어디까지일까.

최근 미국 CNN인터넷방송은 “출근복에 제한이 없는 직장이 늘고 있지만 그 허용도는 도시 또는 직장마다 다르다” 며 직장에서의 옷차림 법 5가지를 소개했다.

① 상사의 패션에 주목하라 〓 상사가 즐겨입는 옷차림에 맞춰 그 수준을 넘지 않는 게 좋다. 단, 상사가 패션감각이 전혀 없다면 ‘모방’할 다른 상사를 찾도록.

② 적절한 옷차림을 하라 〓 속옷이 표시나는 청바지 등 섹스어필하는 복장은 좋지 않다. 중요한 회의나 예측하지 못한 주요행사에 대비해 사무실 내에 정장을 준비해두는 것도 한 방법.

③ 동료의 평가에 귀기울여라 〓 너무 튀는 복장을 한다는 평가가 나돈다면 직장 내 타인들의 패션감각에 맞추는 게 좋다. 남들이 어떻게 입든, 잘 차려입는 게 윗사람에겐 좋은 인상을 준다는 점도 명심할 것.

④ 변덕스러운 ‘패션리더’로 보이지 말라 〓 유행을 추종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 좋지 않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갖는 것이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으로 보인다.

⑤ 옷의 ‘메시지’를 고려하라 〓 캐주얼복은 일하는 데는 편안할지 몰라도 승진엔 ‘뜻’이 없는 사람으로 보이게 할 수 있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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