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98년 12월 중국 항운업체인 운양항무유한공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대양고속카훼리㈜가 최근 해양수산부에 이같은 국제여객선의 취항 승인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대양고속측은 다음달중 일본으로부터 1만730 급 여객선을 들여온 뒤 취항승인이 나면 4월부터 주 2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이 항로에 투입되는 선박은 최대 속력 20노트에 여객정원 520명이며 8 트럭 77대,승용차 22대,컨테이너 130 을 실을 수 있다.
이 선박은 목포∼레윈항(592㎞)간을 19시간만에 운항한다.
목포해양청 관계자는 "이 항로에 여객선이 취항하면 중국과의 관광교류가 활발해지고 화물 수송도 원활해져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