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주가하락은 대우그룹 부실문제가 불거지면서부터. 특히 미국 GM사가 대우자동차를 인수할 경우 국내 내수시장에서의 현대차 입지가 상당폭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폭이 깊어졌다. 또 현대그룹의 자동차 소그룹분할을 앞두고 ‘관계인들간에 지분정리작업이 본격화하지 않겠느냐’는 소문도 악재로 작용했다.
작년 영업실적은 매출액 14조7130억원,순이익 3841억원,부채비율(작년말 현재) 163.9%.
올해 자동차 생산은 전년 추정치보다 16.8% 증가한 149만여대를 기록할 전망. 특히 국내 경기의 확장추세가 가속화되면서 내수비중은 49%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은 16조969억원,경상이익은 5918억원,당기순이익은 42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대신경제연구소 김상익애널리스트는 “현대차가 바닥을 찍고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현대차의 상승은 다른 현대그룹주들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