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과 건설사업부문은 작년말 수주잔고가 9조3000억원과 4조8000억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이처럼 높은 수주잔고로 앞으로는 선별적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이 더 커지게 된다는 것.
특히 현명관부회장이 향후 3년간 인터넷 쇼핑몰과 전자상거래분야에 각 1000억원씩, 국내외 벤처사업지원에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혀 미래형 상사인 종합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거듭날 의지를 내비쳤다.
현부회장의 공식발표는 물산이 다른 삼성그룹 계열사와 합병한다는 소문을 잠재우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주식시장에서는 받아들이고 있다.
또 현재 비상장 비등록 장외시장에서 주당 9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삼성SDS의 지분율이 25%가 넘어 제3시장이 개장될 경우 막대한 평가차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S 등 보유지분의 평가차익만으로도 주가는 2만4000∼2만5000원선으로 오를만 하다는 것.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강관우위원은 적정주가를 3만8000원으로 보았다.
<이진기자> 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