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포틀랜드, 토론토 잡고 6연승 콧노래

  • 입력 2000년 1월 5일 20시 00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데이먼 스타더마이어가 친정팀인 토론토 랩터스에 맹공을 퍼부으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2년전 토론토에서 트레이드됐던 스타더마이어는 이적후 처음으로 5일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 출장, 22득점과 5어시스트 4리바운드의 고른 활약을 보이며 팀의 114-90 대승을 주도했다.

95∼96시즌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항상 하위권에 머무는 토론토를 떠나고 싶다고 트레이드를 자청했던 스타더마이어는 이날 경기에서 공을 잡을 때마다 팬의 심한 야유를 받았지만 흔들림없는 플레이를 보였다.

피닉스 선스는 홈경기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톰 구글리오타가 맹활약, 샬럿 호니츠를 86-80으로 꺾고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지난해 12월 18일 교통사고로 7경기를 결장했던 구글리오타는 2득점에 그쳤지만 16분을 뛰며 10리바운드를 걷어내 승리에 공헌했다.

<장환수기자.토론토외신종합>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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