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토론토에서 트레이드됐던 스타더마이어는 이적후 처음으로 5일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 출장, 22득점과 5어시스트 4리바운드의 고른 활약을 보이며 팀의 114-90 대승을 주도했다.
95∼96시즌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항상 하위권에 머무는 토론토를 떠나고 싶다고 트레이드를 자청했던 스타더마이어는 이날 경기에서 공을 잡을 때마다 팬의 심한 야유를 받았지만 흔들림없는 플레이를 보였다.
피닉스 선스는 홈경기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톰 구글리오타가 맹활약, 샬럿 호니츠를 86-80으로 꺾고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지난해 12월 18일 교통사고로 7경기를 결장했던 구글리오타는 2득점에 그쳤지만 16분을 뛰며 10리바운드를 걷어내 승리에 공헌했다.
<장환수기자.토론토외신종합>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