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매연 발생량이 적은 압축천연가스(CNG)를 사용하는 시내버스를 도입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월드컵 대회 전까지 현재 409대의 시내버스 가운데 200여대를 압축천연가스 차량으로 대체하되 내구연한(8년)이 지난 차량을 우선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시범적으로 50대를 교체하고 충전소 1곳을 세울 계획이다. 압축천연가스는 도시의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천연액화가스(LNG)를 압축한 것으로 매연발생이 적고 값도 경유의 20% 정도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