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엘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00년 시즌 개막 대회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엘스는 9일 하와이 카팔루아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8타로 타이거 우즈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렸다.
2라운드까지 5언더파 141타로 우즈에 4타 뒤진 채 2위에 올랐던 엘스는 이날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단독 선두였던 우즈는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기록했다.
지난 대회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2위인 데이비드 듀발은 6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12타로 공동 5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카팔루아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