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브루크헤이븐대 연구소의 노라 볼카우박사팀은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 37명을 대상으로 뇌를 촬영, 도파민 수용체와 뇌의 부위별 움직임을 관찰했다. 그 결과 노화는 도파민 수용체의 감소와 관련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도파민 수용체가 적어지면 뇌의 전두엽부분의 활동이 둔해지고 이에 따라 인식 주의력 기분 기억력 학습능력 등이 떨어진다. 볼카우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로 볼 때 약물치료나 생활습관의 적절한 조절을 통해 도파민 분비량을 정상으로 유지하면 노화현상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파민 분비량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방법으로 볼카우박사가 제시한 것은 △정기적 운동 △새로운 기술 습득 △적절한 음식조절과 동시에 사회생활을 활동적으로 계속하는 것. 볼카우박사는 노인들에게 최악의 상황은 매일 똑같은 일만 반복하며 집안에만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성엽기자> news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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