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남대 이진홍교수(환경공학과)팀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대전 3,4산업단지 주변 지역의 대기를 조사한 결과 발암물질인 비소 오염도가 대기 ㎥당 9.99ng, 크롬 6.68ng, 니켈 6.13ng 등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중금속 오염에 따라 발암 위해도는 미국의 환경기준치에 비해 6.9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환경기준치는 10만명이 한곳에서 30년간 살았을 때 1명이 암에 걸릴 확률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한편 대전시가 98년과 99년 3,4산업단지 인근 대화동의 대기중 중금속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당 납은 98년 평균 134.6ng에서 99년 203.3ng으로, 카드뮴은 1.6ng에서 2.2ng으로, 크롬은 4.2ng에서 8.6ng으로, 니켈은 8.9ng에서 28.1ng으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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