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개원의다. 요즘 독감 환자가 많은데 기침약을 구할 수가 없다. 수소문을 해 겨우 구하기는 했지만 그것마저 동나면 어찌해야 할지 걱정이다. 기침약은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기침이 너무 심해 잠을 못자고 괴로워하는 환자들이 많아 이번 독감 치료에는 없으면 안 된다. 또 독감예방 및 치료제인 아만티딘이란 항바이러스제재도 구할 수 없고 얀센의 프레팔시드도 구할 수 없다. 갑자기 이런 약들을 구할 수 없게 된 이유를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지난해 11월의 약값 인하와 관련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이익이 적은 약이나 생산원가에도 못미치는 약도 값이 떨어져 제약회사에서 생산을 기피하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약을 제대로 구하지 못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