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은 롯데백화점과 호텔롯데, 대홍기획이 50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해 설립한 업체로 최근 편의점 로손을 인수한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운영회사)의 신동빈(辛東彬)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는다.
롯데닷컴은 롯데백화점과 롯데마그넷, 세븐일레븐 등 롯데의 실물 유통망을 롯데의 사이버 유통 브랜드인 ‘헬로서울(www.helloseoul.co.kr)’과 접목시킬 계획. 고객이 헬로서울 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주문하면 가장 가까운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제품을 전달받고 대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사이트에는 현재 롯데백화점 이외에 종로서적(책) 뮤직랜드(음반) 코스메틱랜드(화장품) 티존코리아(컴퓨터용품) 카렉스(자동차용품) 등이 들어섰다. 롯데측은 “최근 전자상거래시장 주도권이 순수 인터넷기업에서 실물 유통업체를 거느린 기업으로 넘어가는 추세”라며 롯데닷컴의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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