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은 18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99-2000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개리 페이튼(36점)의 3점슛으로 16연승후 다시 연승가도를 꿈꾸던 LA 레이커스에 82-81, 짜릿한 역전승을 얻어냈다.
이로써 시애틀은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25승13패가 됐고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패해 17연승에 실패한 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꺾어 다시 연승을 기대하던 LA레이커스는 32승7패가 됐다.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경기를 펼치던 시애틀은 경기 종료 15.9초를 앞두고 페이튼의 3점슛으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LA 레이커스는 경기 끝나기 7초를 남기고 코비 브라이언트(15점)가 던진 슛이 림을 벗어나 재역전에 실패했다.
서부 컨퍼런스 꼴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이번 시즌들어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안톤 재미슨(32점)과 도니 마샬(20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올랜도 매직에 113-100으로 승리, 12연패 뒤 첫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까지 75-76으로 뒤졌으나 마지막 4쿼터에서 상대 공격을 봉쇄하며 역전에 성공, 연패에서 벗어났고 올랜도는 7연패에 빠졌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지난 시즌 득점왕이자 이번 시즌에도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앨런 아이버슨(34점)과 스테판 마버리(31점)가 팀 득점의 60% 이상을 합작, 뉴저지 네츠를 101-96으로 누르고 3연승했다.
아이버슨(게임당 31점)은 최근 12경기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30점 이상을 넣었으며 개인 득점 2위 그랜트 힐(디트로이트 피스톤스, 게임당 28점)을 여유있게 제치고 있어 득점왕 2연패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도 경기 종료 직전 말리크 실러(16점)의 3점슛으로 인디애나에 101-100으로 1점차 승리를 했다.〈로스앤젤레스AP연합〉
◇18일 전적
보 스 턴 105-101워싱턴
밀 워 키 107-101애틀랜타
필라델피아101-96 뉴저지
시 애 틀 82-81 LA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113-100 올랜도
뉴 욕 105-94 디트로이트
샬 럿 115-94 토론토
미네소타 101-100 인디애나
휴 스 턴 121-111 댈러스
샌안토니오 99-93 LA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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