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인터넷 판매사이트 급증… 20만∼128만원 싸요

  • 입력 2000년 1월 19일 20시 13분


“자동차를 사기 전에 꼭 인터넷을 둘러보세요.”

인터넷을 통해 중고차는 물론 신차까지 살 수 있는 자동차 판매사이트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이에 따라 치열한 가격할인전이 벌어지는 상황.

후발주자인 카트레이드(www.cartrade.co.kr)는 할인 대상 차량을 전 모델로 확대하겠다고 나섰다. 에쿠스를 사면 최고 128만원까지 사은금 형식으로 할인해주며 티코는 20만원 할인.

사이버 자동차 판매업계의 할인경쟁은 로고스사이버텍이 ‘딜웨이(www.dealway.co.kr)’를 개설한 지난해 7월부터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로고스사이버텍은 정보제공료 명목으로 영업마진의 일부를 고객에게 되돌려준다.

네오플란은 지난달 1일 ‘리베로(www.libero.co.kr)’를 개설하고 레저용차량 구입자에게 30만∼50만원의 할인혜택을 주는 등 15만∼110만원대의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중. 또 보험가입이나 자동차용품구입, 정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이버머니를 적립해 나중에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을 이용하면 상용차와 수입차도 할인받을 수 있다.

오토마트(www.automart.co.kr)는 삼성상용차의 트럭 야무진을(1t,1.2t)을 20만∼30만원 할인해주며 포드승용차에 대해서도 50만∼90만원 할인혜택을 준다.

이밖에 ‘오토4유(www.auto4you.co.kr)’도 할인전에 뛰어들었다.

<김홍중기자> kima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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