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19일 데이터 처리속도가 600㎒와 650㎒인 노트북PC용 고속 펜티엄Ⅲ 프로세서 2종을 전세계에 출시했다. 이 프로세서는 배터리로 작동할 때는 500㎒ 속도로 자동 조절돼 전력소모가 최소화되고 외부전원에 연결하면 600㎒ 또는 650㎒의 속도로 바뀐다. 배터리 모드에서 최대 성능모드로 전환되는 시간이 2000초분의 1밖에 걸리지 않아 육안으로는 이같은 변화를 인식할 수 없다는 설명. 기존 500㎒보다 데이터처리속도는 향상되면서도 소비전력은 감소된 저전력 고속 프로세서가 등장하면서 얇고 가벼운 노트북PC에서도 600∼650㎒ 이상의 성능 구현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