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골퍼에게 ‘이른 아침의 첫 티샷’은 공포의 순간. 미스샷에 대한 두려움으로 심장은 콩닥콩닥 뛰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워밍업이 덜 된 겨울라운딩에서야 오죽하랴. 이른 아침 첫 티샷의 ‘비결’을 언급한 레슨서는 무려 100여권.‘어차피 18분의 1. 너무 신경쓰지 말아라’ ‘심호흡을 한 후 천천히 스윙하라’‘욕심을 버리고 평소의 70%만 날려라’ 등. 그러나 무릎을 탁 칠 만한 ‘비법’은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봐도 없는 듯하다. 나름대로 ‘긴장을 푸는 방법’을 찾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 아닐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