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주]'아남반도체'外

  • 입력 2000년 1월 21일 02시 36분


▽아남반도체〓미국 회사에 반도체 조립부문 영업을 양도하기로 해 주식매수청구 사유가 발생했는데 주가가 매수청구가격(1만5467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강세. 그러나 채권은행단이 영업양도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뜻밖의 손실을 볼 우려도 있음. 영업양도안을 확정하기 위한 주주총회는 1월31일.

▽삼성SDI〓삼성전자에서 삼성SDI 주식을 1000억원 가량 매입하기로 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강세로 돌아섬. 그룹차원의 주가관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게 아니냐는 기대감.

▽인천제철〓실적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낮은 장기 소외종목의 대표주로 강원산업과 합병하면서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한가. 건설경기 회복예상도 주가강세에 일조.

▽삼성물산〓인터넷사업 부문을 집중 육성, 공격경영에 나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인터넷 무역사이트를 강화하고 인터넷을 통한 결제, 건강, 음반, 서적판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 작년11월 문을 연 인터넷 음악방송을 올해 안으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웹진 영화 데이타베이스를 갖춘 종합 오락채널로 확장할 계획.

▽한성기업〓한성컴텍 등 자회사를 통해 정보통신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오름세.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이동전화 관련기술의 국내외 판로개척에 나섰다는 설이 확산되고 있음.

▽삼보정보통신 동보중공업(코스닥)〓액면분할을 공시하면서 주가에 탄력이 붙음. 이밖에 새롬기술과 오피콤이 무상증자설로 강세를 보이는 등 호재를 바탕으로 주가관리에 나설 코스닥기업이 많아질 것이라는 기대 확산.

▽로커스 휴맥스(코스닥)〓외국인들의 집중 매수를 받아 상승세. 코스닥종목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들은 20일 로커스 15만주, 휴맥스 28만주를 사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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