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세금감면 금융지원 등의 혜택을 주고 중점 유치 대상지구를 선정하는 등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가 추진중인 유치대상은 본사를 수도권에 둔 동국제강과 LG전선 등 36개 업체.
도는 투자환경이 좋고 바로 입주할 수 있는 경산의 자인산업단지 등 8개 산업단지 41만2000평과 기존 입주업체의 폐업이나 부도로 대체 입주가 가능한 22개 단지 16만평을 유치중점 대상지구로 선정했다.
도는 또 지방세 관련조례를 개정해 본사를 이전하는 기업에는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등을 5년 동안 전액 면제해주고 그 후 3년간은 50% 감면해주기로 했다.
또 운전 및 구조조정자금 등 각종 정책자금을 우선 지원하고 배후도시 개발권도 부여키로 했다.
도는 특히 지역 상공회의소, 금융기관 등과 공동으로 ‘기업유치 및 대기업본사 이전 종합지원반’을 구성하는 한편 ‘폐업 및 부도업체 복덕방’을 설치해 산업단지 등의 폐업 및 부도업체를 종합 관리하면서 대체입주를 추진키로 했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