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대학원 석사과정 위탁교육 지원자 수는 24명으로 지난해(7명)에 비해 3배 증가했으며 대학과 방송통신대 위탁교육 과정에도 총 93명이 지원해 지난해(46명) 보다 배이상 늘어났다.
전공 분야도 종전에는 일반행정이나 사회복지 등에 집중됐으나 올해는 △정책정보 △정보기술 △토목공학 △농촌개발 등 전문 분야를 선택한 사람이 많았다.
한편 경북도는 외국어회화 위탁교육 지원자가 급증함에 따라 그동안 상, 하반기로 나눠 연간 2차례 실시해온 교육을 올해는 4차례로 확대키로 했다.
도는 또 지난해 7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정보기술 활용능력 평가시험에 225명이 응시, 149명이 자격인정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퇴근 후 외국어학원을 찾는 직원이 부쩍 늘었다”며 “전문능력이 없으면 도태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공무원들의 면학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