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학생들이 방학에 들어가고 예비군훈련마저 뜸한 겨울철이면 전국의 헌혈량이 크게 줄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통계청 전남통계사무소 현장통계요원으로 근무중인 손씨가 지금까지 헌혈한 횟수는 모두 323회. 94년엔 한쪽 신장까지 기증하기도 했다.
손씨는 “헌혈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거”라며 “남을 돕는다는 기쁨 외에도 혈압 빈혈 간염 에이즈 등 9개 항목의 건강진단까지 덤으로 받을 수 있다”고 헌혈의 장점을 강조했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