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96년 9월 편찬위원회를 만든 뒤 4억8500만원을 들여 3년3개월여 만에 발간한 이 책은 4권 5457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제1권은 통사(通史·1417쪽), 제2권 분류사Ⅰ(1345쪽), 제3권 분류사 Ⅱ(1343쪽), 제4권 자료편(1417쪽)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내용은 제1권의 경우 △제1편 서설(序說) △제2편 경상도 전사(前史) △제3편 5도, 양계 체제하의 경상도 성립 △제4편 조선전기 8도 체제하의 경상도 발전 △제6편 근, 현대의 경상도 등으로 편집돼 있다.
제2권은 정치, 행정, 농업, 공업, 상업, 건축, 해운, 산업 등을 다루고 있고 제3권은 유학사상과 문학, 예술, 문화, 문화재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제4권에는 △제1편 전적(典籍) △제2편 고지도 △제3편 사진 △제4편 문예 △제5편 문화재 등의 자료가 수록돼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새 천년의 역사와 문화창조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뜻에서 이 책을 발간했다”며 “이 자료를 통해 묵은 천년간의 교훈을 거울로 삼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