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간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부산의 신도고 허정(許鉦·62·사진)교장이 최근 자신의 두 번째 수필집인 ‘인간희극’을 펴냈다.
그는 이 책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내면세계에서 찾아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국수필작가회 부회장이기도 한 그는 “희비가 엇갈리는 세상살이에 갈등을 느낄 때가 많다”며 “그러나 마음을 밝게 가지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훌륭한 인격이 만들어지고 삶의 보람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육 외길’을 걸어오면서 한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며 “학생들에게 항상 새로운 오늘을 위해 열심히 살아갈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300쪽 분량의 이 수필집에는 ‘함께 하는 세상’과 ‘자연 그리고 사람’ ‘말과 행동’ 등이 주제별로 소개돼 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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