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액면분할 공시를 냈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25일 열린 워버그딜론리드증권 기업설명회(IR)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호평을 받은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 이날부터 외국인들의 ‘사자’가 들어오더니 전무하다시피 했던 외국인 지분율이 4%대를 넘어섰다.
98년 128억원 매출에 순이익 4억원. 가결산 결과 99년 영업실적은 이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KBS제작단과 수련원을 인수하고 인터넷방송아카데미를 개원하는 등 투자가 많았던 것이 원인.
매출의 대부분은 ‘코네스 컴교실’에서 발생한다. 초등학교 교실을 빌려 방과후 컴퓨터교실을 운영하는 것. 학생 1인당 월 2만5000∼3만원의 교육비를 받고 있다.
올해는 교육전문 포털사이트 ‘에듀박스’와 이달 말 설립예정인 인터넷 모의시험 서비스 ‘나우테스트닷컴(www.nowtest.com)’ 등에서도 수익이 발생, 400∼500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99년 530원에서 올해 3000원대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주당순이익(EPS)에 비춰 코네스의 적정주가를 16만원대로 잡았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