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그늘집]서원밸리 마무리 공사

  • 입력 2000년 1월 27일 19시 13분


○…새천년 시작부터 상승세를 보인 골프장회원권 시세는 3주이상 꾸준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고가대 회원권의 상승세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

국제통화기금(IMF)기간 상당수의 법인에서 보유물량을 매각했지만 경기회복과 함께 재차 매입할 수 있는 여건이 생긴 점도 고가대 강세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레이크사이드와 화산 레이크힐스 신원 등은 매물이 나오는 대로 소화되는 상황이고 송추와 서울 지산 등도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중첩되고 있다.

한편 정부의 ‘골프장 회원수 제한규정 개정’이 향후의 시세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시중거래가 없는 신설골프장만이 개정안의 대상이라는 점에서 기존 골프장 회원권시세에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투명한 운영이 검증된 고가대 회원권의 경우는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특히 연례행사처럼 설 이전 자금수요에 따른 급매물을 기대하는 매수자들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중,저가대 회원권의 경우는 기대해도 좋을듯.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제공)

○…지난해 잇단 소유권이전 문제로 홍역을 치렀던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CC(대표 김헌수)가 5월말 정식개장을 목표로 마무리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시범라운딩중 내장객으로부터 ‘그린이 너무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은 5개홀의 그린을 평탄하게 고치는 등 최종 코스정비가 한창. 동아건설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매각됐던 서원밸리CC는 그 이후 소유권이 두 번 바뀌면서 대보종합건설이 최종 인수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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