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전문 인터넷사이트 ‘골프웹(www.golfweb.com)’은 27일 “매년 세계아마추어 톱 랭커를 초청하는 나비스코챔피언십대회 주최측이 올해는 미국주니어랭킹 1위인 송아리와 3위인 송나리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만13세8개월인 쌍둥이 자매가 출전할 경우 역대 나비스코챔피언십 출전자중 최연소자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한국인 아버지와 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자매는 지난해 5월 만13세가 되면서 미국주니어골프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나란히 10개 대회에 출전해 무려 7승을 나눠 가지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동생인 아리는 99맥스플라이 PGA주니어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소타수(15언더파)로 우승한 주인공. 한편 언니 나리는 지난해 12월 주니어대회의 메이저대회인 롤렉스챔피언스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들은 현재 ‘데이비드 레드베터 골프아카데미’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며 ‘미래 골프여왕’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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