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바이센테니얼 맨’은 미래 사회에 대한 성찰과 따뜻한 감동을 함께 전해주는 SF영화. 또 활자매체와 구별되는 영화만의 강점인 이미지의 강렬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팀 버튼 감독의 ‘슬리피 할로우’, 통쾌한 액션을 원한다면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의 액션 ‘13번째 전사’가 적합할 듯하다.
▽내 어머니의 모든 것〓여성되기의 매력과 마력을 어머니의 이름으로 펼쳐보인다. 알모도바르는 남장여자?(변재란)
▽바이센테니얼 맨〓인간이 만든 로봇과 인간이 되고 싶은 로봇.시대는 변해도 멜로는 영원하다.(조희문)
▽슬리피 할로우〓동화냐,악몽이냐, 50년대 공포영화를 재현하려는 팀 버튼의 염원이냐. 그것이 문제로다.(심영섭)
▽춘향뎐〓가장 낡아빠진 이야기를 소리의 추임새에 띄워 올려 혁신적인 영화로 만들어 냈다. (유지나)
▽13번째 전사〓자극적 스펙터클, 신화적 배경 등의 미덕을 산만한 구성이 무너뜨린다.(전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