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남경찰청이 주관한 학교폭력근절대책회의에서 전남도교육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폭력배나 동료 학생에게 금품을 빼앗긴 학생은 1600여명으로 피해액이 650여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학생은 중학생이 935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교생은 407명, 초등학생은 262명이었다.
또 폭행을 당한 학생은 1300여명으로 중학생이 731명, 고교생 465명, 초등학생도 189명 등이었다.
집단 따돌림을 경험한 학생은 중학생 31명, 초등학생 19명, 고교생 18명 등 68명이었다.
한편 지난 한해동안 갈취 폭력 성폭력 유해화학물취급 등으로 경찰에 적발된 전남지역 학생은 7709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