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28일 올해부터 원전의 성능 저하와 노후 정도를 매 10년마다 점검하는 ‘주기적 안전 평가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고리원전1호기(가동 22년째)에 대해 점검하고 2002년부터 전체 원전으로 확대한다. 고리1호기는 이번 점검을 통해 설계수명(30년)을 연장할지 폐쇄할지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주기적 안전성 평가는 일반적인 점검과 달리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제시하는 11개 안전요소에 대해 집중 점검을 하게 된다.
현재 가동 10년이 넘은 원전은 월성1호기 등 모두 9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