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생활한복 색상변화 많아

  • 입력 2000년 1월 30일 19시 35분


햇볕이나 마찰로 인해 색상이 변하는 생활한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달맞이’ ‘돌실나이’ ‘여럿이함께’ ‘질경이우리옷’ 등 매출액 상위 4개 업체와 ‘우리미’ 등 서울 광장시장 3개 업체의 남성용 생활한복을 시험한 결과 △햇볕에 의한 색상변화는 ‘질경이우리옷’을 제외한 6개에서 △마찰에 의한 색상변화는 ‘여럿이함께’와 ‘우리미’를 제외한 5개에서 나타났다.

소보원측은 “면소재의 생활한복은 세탁기 안의 마찰에 의해 변색될 수도 있으므로 보호망에 넣어 ‘드라이코스’에서 약하게 세탁하는게 좋다”고 밝혔다. 또 천연염색한 옷은 색깔이 빠질 우려가 있으므로 세제를 푼 물에 오랜 시간 담그지 말고 짙은 색의 옷은 따로 세탁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세탁으로 인해 생활한복의 바느질이 뜯어지거나 치수가 변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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