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유(高在維)광주시장과 허경만(許京萬)전남지사는 31일 오전 광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새천년 광주·전남공동발전 선언문’을 발표하고 공동 과제 해결에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광역교통망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유치와 확충을 위한 상호 협력 △벤처기업 창업 촉진 △지역인력 취업 확대 △노사협력분위기 조성 등 경제분야의 공동대응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전통 문화 예술 및 관광산업의 특화 개발 △광주비엔날레 월드컵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무등산 보호 △영산강 주암호 수질 보전 △도청 이전 및 5·18기념사업 추진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 시도는 이같은 과제들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미 운영중인 ‘광주·전남광역행정협의회’ 외에도 각 사업분야별 협의회를 별도로 구성해 가동키로 했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