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2000시즌부터 정규리그에서 연장전을 폐지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는 90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할 경우 골든골제가 적용되는 연장전을 벌이고 그래도 승패가 갈리지 않으면 승부차기를 벌였지만 “연장전까지 하다 보면 체력이 떨어져 시즌 막판에는 수준 높은 경기를 펴기가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폐지된 것.
연장전 폐지에 따라 90분 경기에서 승리했을 때는 3점의 승점이 추가되고 승부차기 끝에 이겼을 경우에는 1점이 주어진다.
조별컵대회와 토너먼트대회에서는 그대로 연장전 골든골제가 적용되며 90분경기 승리땐 3점, 연장전 승리땐 2점, 승부차기 승리땐 1의 승점이 각각 주어진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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