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Q&A]상한 머릿결 찰랑찰랑하게 만들기

  • 입력 2000년 2월 1일 23시 54분


끊어지고 갈라지고 부석부석해진 머리카락… 대부분의 사람들이 헤어에 대한 고민 한가지쯤은 갖고 있게 마련. 파마와 염색을 자주 하다보면 자연히 머릿결이 상하기 쉽다. 주부들이 흔히 겪고 있는 헤어 트러블과 일상생활 속에서의 치료방법을 알아보자. ●기획·조은하 기자 ●사진·정경택, 박해윤 기자 ●제품협찬·태평양 팬틴 로레알 웰라 코리아나 ●모델·김현용 Q. 심한 건성 모발이어서 모발이 부석부석해 보이고 윤기가 없으며 정전기가 잘 일어납니다. A. 머리카락이 가늘고 윤기가 없는 경우에는 일단 필요 이상으로 자주 머리를 감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두피 마사지는 모근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자주 해주는 것이 좋은데, 맨손으로 마사지하는 것보다는 헤어 오일이나 헤어 크림을 손에 바른 다음 마사지한다. 머리를 빗을 때는 모발이 서로 엉키기 쉬우므로 헤어로션이나 헤어오일을 물에 섞어서 머리카락에 뿌린 다음 브러싱한다. 일주일에 2번 정도는 트리트먼트를 한다. 트리트먼트를 두피와 모발에 바른 후 스팀타월을 한 채 10~20분 정도 있으면 된다. 목욕할 때 머리에 트리트먼트를 바르고 있으면 스팀타월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건성모발의 가장 중요한 손질은 마무리 손질. 드라이를 하면 모발이 더욱 건조해지므로 가능하면 드라이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꼭 드라이를 해야 할 때는 미리 스프레이 타입의 로션을 뿌린 후 드라이한다. 또 머리를 다 말린 후에는 수분 증발로 모발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헤어로션, 헤어오일 등을 가볍게 발라준다. Q. 파마, 염색을 자주 했더니 머리카락 끝부분이 갈라지면서 모발이 거칠고 부스스해졌어요. A. 손상된 모발은 브러싱을 할 때 모발이나 두피가 자극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간격이 넓은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손상된 모발은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하고 모발에 자극을 주지 않는 손상 모발용 샴푸를 사용한다. 린스 역시 손상 모발용을 사용하며, 모발 끝부분에서부터 모근 쪽으로 잘 펴바른 다음 양손으로 문지르면서 두피 마사지를 하고 2~3분 후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 낸다. 모발에 탄력이 없을 때는 달걀을 이용하여 린스하는 것도 효과적. 달걀 흰자 두피 마사지를 한 다음 5~10분 후 헹구어낸다. 모발끝이 지나치게 상했을 때는 모발 끝을 잘라내는 것도 효과적. 상한 모발 끝부분을 잘라낸 다음 헤어 에센스를 발라서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준다. 또 트리트먼트를 자주 하는 것은 필수. 일주일에 2~3번, 머릿결이 많이 상했을 때는 샴푸를 한 후 매일 트리트먼트해주는 것도 좋다. 드라이하기 전에는 헤어 에센스나 로션을 발라서 모발을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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