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꼭 필요한 화장도구 200% 활용하기

  • 입력 2000년 2월 1일 23시 54분


브러시, 퍼프, 스펀지… 메이크업 기초공사부터 윤곽 수정과 포인트메이크업까지 다양하게 쓰이는 도구들이다. 꼭 필요하고 요모조모 쓸 수 있는 화장도구의 종류와 쓰임새를 알아보자. ●기획·윤수정 ●사진·박해윤 기자 ●제품협찬·메이크업 포에버 보땅 도도 클리오 ●메이크업&헤어·박영경(클리오 02-514-0056) ●모델·김명숙 ▶ 브러시 메이크업을 할 때 결점은 커버하고 장점은 부각시켜주는 중요한 메이크업 도구. 얼굴에 직접 닿는 것이니만큼 천연모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마스카라 브러시 마스카라를 바를 때 사용하거나 아이브로 펜슬로 눈썹을 그린 후 눈썹을 빗을 때 이용하면 자연스러운 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1만2천원 메이크업 포에버. 1. 브러시에 마스카라를 묻혀 눈을 지그시 내리깔고 속눈썹 뿌리부터 끝까지 발라준다. 2. 아이브로 펜슬로 눈썹의 빈 곳을 메워주는 느낌으로 그린 다음 마스카라 브러시로 잘 펴준다. ◆ 치크 브러시 부드러운 족제비털로 만들어진 브러시로 볼터치를 하거나 파우더를 얼굴에 바를 때 사용한다. 블러셔나 파우더를 브러시에 묻혀 손등에 한 번 털어 낸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4만9천원 메이크업 포에버. 1.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브러시로 페이스 파우더를 발라주면 투명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2. 브러시에 블러셔를 묻혀 뺨이나 이마의 윤곽을 수정할 때 사용한다. ◆ 베이스 브러시 베이스 브러시는 납작하고 넓으면서도 털이 촘촘하게 박혀 있는 것이 좋다. 손잡이의 길이도 한 뼘 정도가 적당하다. 섀도의 베이스 컬러를 눈두덩에 바르거나 코의 수정 메이크업에 쓰인다. 가격미정 클리오. 1. 섀도를 묻힌 다음 손등에 한 번 털어서 사용한다. 2. 눈썹 앞머리에서 코로 이어지는 부분에 뚜렷하게 음영을 넣어줄 때 사용한다. ◆ 아이콤 브러시 플라스틱 소형 빗과 긴 솔이 달린 브러시가 함께 붙어 있다. 솔은 눈썹을 자연스럽게 그릴 때 사용하고 소형 빗은 눈썹 길이를 조정할 때 사용한다. 1만3천원 메이크업 포에버. 1. 아이브로 펜슬로 눈썹을 그린 후 솔로 자연스럽게 퍼뜨려준다. 2. 눈썹의 길이를 정리할 때 소형 빗으로 빗어준 다음 튀어나오는 부분을 눈썹 가위로 자른다. ◆ 팬 브러시 부채꼴로 넓게 생긴 브러시로 뺨에 남아 있는 파우더 가루나 눈 아래 묻어 있는 아이섀도 가루를 털어줄 때 사용한다. 털이 잘 빠지지 않도록 손잡이에 단단히 고정된 것을 구입한다. 가격미정 클리오. ◀ 얼굴에 남은 파우더를 뺨의 아래에서 사선 방향으로 털어주고 이마 부분은 가로로 털어준다. ◆ 포인트 브러시 짧은 털이 촘촘하게 박혀 있는 브러시로 아이 메이크업시 하이라이트를 주거나 포인트 컬러를 발라줄 때 사용한다. 가늘고 고운 소재의 털이 좋다. 가격미정 클리오. ◀ 눈꼬리나 아이라인, 아이홀에 하이라이트를 줄 때 사용한다. ◆ 아이브로 브러시 털의 끝이 사선으로 되어 있어 아이섀도로 눈썹을 그릴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손잡이가 가늘고 긴 것이 좋다. 끝이 둥글게 처리된 털이 눈썹을 자연스럽게 연출해 준다. 가격미정 클리오. ◀ 브러시에 아이섀도를 묻힌 다음 눈썹을 따라 자연스럽게 펴발라준다. ◆ 립 브러시 털이 길고 납작하게 박혀 있는 브러시. 약한 입술에 사용하는 것이므로 가늘고 고운 담비털로 만들었고 뚜껑이 달려 있어 휴대용으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2만원 메이크업 포에버. ◀ 립라인을 그린 후 립스틱을 묻혀 립라인을 그러데이션하면서 입술에 펴발라준다. ▶ 일석삼조 화장 도구 면봉 하나가 다양하게 쓰인다 화장대나 비상 약품통에 몇 개씩 보관하고 있는 면봉의 쓰임새는 다양하다. 목욕 후 귓속의 물기를 제거할 때, 컬러 메이크업을 수정할 때, 네일 메이크업을 수정할 때 등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1. 립스틱을 바를 때 부자연스럽게 그려진 구각 부분을 수정한다. 2. 콧방울에 화장이 들뜨거나 뭉쳤을 때 면봉에 파우더를 소량 묻혀 수정한다. 3. 아이라인이나 마스카라가 눈꺼풀 아래로 번졌을 때 스킨을 묻혀 살짝 닦아준다. ▶ 퍼프와 스펀지 퍼프는 메이크업의 기초공사인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파우더를 발라줄 때, 잘못된 메이크업을 고칠 때 두루두루 쓰인다. 소재에 따라 면 퍼프와 라텍스, 하이드로 스펀지가 있다. ◀퍼프의 재질이 순면으로 되어 있어 부드럽고, 피부에 자극없이 미세한 파우더 입자를 효과적으로 얼굴에 발라줄 수 있다. 파우더를 퍼프에 묻혀 고루 퍼뜨린 다음 얼굴 전체에 두드려 바른다. ◀둥근 모양의 라텍스 소재 스펀지로 입자가 고와 뭉침성이 없고 피부 밀착력도 좋다. 내추럴한 피부 표현을 원할 때 사용한다.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는 균일한 컬러 표현을 위해 스펀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서리가 뾰족하게 만들어져 눈 가, 코와 뺨의 경계부분에도 꼼꼼하게 바를 수 있다. ◀마른 상태와 젖은 상태로 모두 사용이 가능. 물에 적시면 크기가 팽창하면서 더욱 부드러워져 파운데이션을 고루 바를 수 있는 동시에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기능도 있다. ▶ 아이 메이크업 도구 눈은 얼굴에서 가장 시선이 많이 가는 곳이다. 화려한 아이섀도로 메이크업을 하거나 눈썹을 그리기 전에 고르지 못한 눈썹 라인을 정리하고 속눈썹을 시원스럽게 올려주면 아이 메이크업의 절반은 완성이다. ◀눈썹은 가늘고 부드러우므로 일반 가위보다는 눈썹 전용 소형 가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눈썹용 가위는 날이 약간 휘어져 있어 곡선 부분인 눈썹을 다듬기 편리하다. 사용한 후에는 티슈나 화장솜으로 닦아서 보관한다. ◀너무 짧은 눈썹은 가위로 자르기 어려우므로 족집게로 뽑아준다. 사용하기 편리한 족집게는 끝이 사선으로 되어있는 제품으로, 거울을 보면서 눈썹 옆의 경사진 부위의 눈썹을 뽑는 데 좋다. ◀손잡이가 짧은 것이 사용하기 편리하며 안전날을 사용하여 눈가에 상처를 입히는 것을 최소화했다. 눈썹 주변이나 입술 주위의 잔털을 없앨 수 있다. ◀플라스틱 소재라 가볍고 속눈썹이 집히는 부분에 실리콘 패킹이 있어 눈꺼풀이 집혀도 덜 아프다. 마스카라를 바른 속눈썹에 사용한 경우는 티슈나 화장솜에 클렌징 워터를 묻혀 깨끗하게 닦아서 보관한다. ▶ 브러시와 퍼프의 세탁과 보관법 브러시는 메이크업 후 남아있는 색소와 유분으로 세균 번식이 쉬우므로 2주에 한 번 세척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1. 미지근한 물에 비누 거품을 낸 다음 대강 털어 낸 브러시를 살살 흔들며 씻는다. 2. 씻어서 헹군 브러시는 세워서 잘 말린 후 사용한다. 3. 평소에도 사용 후에는 검지 손가락으로 섀도 가루를 털어 주는 것이 좋다. 퍼프도 여러 가지 색깔의 파운데이션이 섞이면서 쉽게 더러워지므로 1주일에 한 번 정도 세척하여 사용해야 한다. 미지근한 물에서 세용 비누로 문지른 다음 살살 주물러 속에 스며든 유분기와 색조를 제거한 다음 깨끗하게 헹구어 말려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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