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관리청(전북 남원)은 백두대간 생태계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4억8000만원을 들여 지리산 바래봉 일대 20㏊에 고산지대 수종인 주목 구상나무 철쭉 등을 심을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산림관리청은 또 장수군 영취산에서 전남 광양시 백운산까지 400여㎞에 이르는 호남정맥에 107억원을 들여 450㏊의 조림사업과 7500㏊의 육림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유림을 확대하기 위해 119억원을 들여 장수군 장안산 일대 사유림 2000㏊ 등 모두 4000㏊를 매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육림과 조림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산림관리청은 이에 앞서 93년부터 99년까지 지리산 제석봉 일대와 덕유산 향적봉 일대에 주목과 구상나무를 심는 등 조림사업을 해왔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