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北京)대와 칭화(淸華)대, 베이징 이공대 등 중국 굴지의 대학들이 모여 있는 베이징 서부 외곽의 하이뎬구. 그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뎬쯔이탸오제(電子一條街)’ 양측으로는 각종 컴퓨터와 주변기기, 소프트웨어를 파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이들 사이로 롄샹(聯想) 베이다팡정(北大方正) 스퉁(四通) 등 유명그룹 빌딩들이 우뚝 솟아 있다.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거대그룹으로 성장한 회사들이다. 지난해 여름 문을 연 베이다(北大)태평양과학기술발전센터 빌딩과 인텔리전스 빌딩으로 이름난 하이타이(海泰)빌딩도 그 옆으로 늘어서 있다.
이곳이 바로 중관춘(中關村)이다. 1월 중순 중국경제일보는 중관춘을 소개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1980년대는 광둥(廣東)성의 선전(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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