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작년 1월부터 올 1월까지 인터넷과 정보통신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겠다고 공시한 53개 기업의 주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공시 3개월후 주가가 평균 34.9%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이같은 상승률은 같은 시점의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23.1%에 비해 11.8%포인트 높은 것이다.
거래소는 이에 대해 “미국 나스닥에서 인터넷 정보통신주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같은 업종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국내 기업의 주가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인터넷과 정보통신업 진출공시 3개월후 주가가 크게 오른 업체는 삼성물산이 6950원에서 2만5300원으로 264% 상승한데 이어 벽산건설(194.6%) 쌍용중공업(169.2%) 동국실업(152.3%) LG상사(144.7%) 등의 순이었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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