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를 차를 타고 지나다보면 어린이들을 태우고 가는 노란색 유치원 버스나 학원 버스를 자주 본다. 그런 버스를 보면 가능하면 양보하려고 노력한다. 다른 운전자들도 비슷한 생각일 것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유치원 버스 운전사들은 어린이들을 태우고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난폭운전을 해도 되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차선 위반은 보통이고 아무데서나 정차를 해서 위험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길 가운데 차를 세우고 아이들을 내려주는 것을 보고 놀란 적도 있다. 좌석이 부족해선지 어린이들을 운전사 옆 조수석에 태우고 다니는 위험한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교통경찰은 어린이들을 태운 차라고 봐주지 말고 엄격하게 단속해서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켜주기 바란다.